신한지주, 토스와 손잡고 인터넷은행 출사표

조선비즈
  • 이종현 기자
    입력 2019.02.11 11:25 | 수정 2019.02.11 14:29

    신한금융지주가 핀테크업체인 토스와 손을 잡고 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한지주와 토스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지주와 토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컨소시엄 구성 및 참여사 지분율, 자본금 규모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신한지주가 토스와 함께 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선DB
    신한지주 관계자는 "국내 최고 금융그룹과 국내 대표 핀테크업체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신한지주가 가진 금융부문의 노하우와 안정성, 자금력에 토스가 보유한 혁신성, 창의성을 더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한지주는 그동안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여부를 놓고 고심해왔다. 신한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쏠'이 빠르게 자리잡으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이 필요하지 않다는 내부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용병 회장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필연적인 수순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 산업의 혁신성장에 대한 신한의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과 토스의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해상은 전에도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추진한 바 있다. 이외에도 다방, 쏘카 등 스타트업과 SK텔레콤 등이 참여 여부를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는 오는 3월 26~27일에 진행된다. 이후 금융감독원의 심사를 거쳐 5월쯤 예비인가 사업자가 결정된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의 본격적인 출범은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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