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하락

조선일보
  • 김충령 기자
    입력 2019.01.21 03:08

    2014년 이후 최장기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2014년 3~6월 12주 연속 하락한 이후 최장기 하락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대출 규제와 종부세 강화, 최근 공시가격 인상까지 겹치며 약세가 두 달 이상 지속 중이다.

    하락 폭은 줄었다. 용산구의 아파트값 하락 폭은 -0.07%로 전주(-0.14%)보다 둔화됐다. 마포구는 -0.16%에서 -0.1%로, 서초구는 -0.13%에서 -0.06%로, 강남구는 -0.25%에서 -0.21%로 낙폭이 줄었다. 다만 강동구는 0.16% 하락하며 낙폭이 전주(-0.08%)보다 2배로 커졌다.

    경기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다. 광명시는 0.24% 하락해 경기도 내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광명 하안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투자 수요가 빠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대로 스타필드 입점과 신분당선 연장 호재 등으로 수원 장안구는 0.05% 올랐고,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호재가 있는 양주시는 0.04%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7% 하락했다. 울산(-0.15%)·부산(-0.07%)·충남(-0.09%)·경북(-0.10%)·경남(-0.15%) 등 지역의 약세가 지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지난주 대비 0.08% 떨어지며 2017년 1월 넷째 주(-0.01%) 이후 6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0.12% 하락했다. 송파 헬리오시티 입주 등의 영향으로 낙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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