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슨스 소장 "원전 수명 연장, 탄소배출 절감에 효과적"

조선비즈
  • 설성인 기자
    입력 2019.01.14 17:48

    "탄소 문제는 정말로 심각하고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현 시점에선 원자력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탄소 배출과 발전단가를 낮추는 방법이다."

    존 파슨스 미국 고급원자력시스템센터(CANES) 공동 소장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MIT 에너지 이니셔티브-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주최 심포지엄에 강연자로 나와 "원전(원자력발전소)을 조기 폐쇄하는 것은 다른 에너지원의 탄소 배출량에 영향(증가)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존 파슨스 미국 고급원자력시스템센터(CANES) 공동 소장./설성인 기자
    파슨스 소장은 스페인의 사례를 들며 "스페인은 7개의 원전을 가동중인데 (수명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2030년에 모두 가동이 중단된다"면서 "원자력을 태양광과 풍력으로 대체하면 발전단가가 MWh당 35유로에서 61~157유로로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파슨스 소장은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에 재투자를 통해 운영을 연장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정부는 기존 원전을 유지하고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신규 원전은 개발, 실증, 보급까지 굉장히 오랜시간이 필요하다"며 "민간 차원에선 사업 파트너가 필요하며, 정부측의 지원이 요구된다"고 했다.

    파슨스 소장은 "정부가 폐기물(사용후 핵연료) 처리를 책임지고 (신형 원자로를 시험하는) 설비를 제공한다면 원자력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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