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디트로이트모터쇼 참가… 600㎞ 주행 배터리 셀 공개

조선비즈
  • 박원익 기자
    입력 2019.01.14 10:38

    삼성SDI는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COBO) 센터에서 열리는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NAIAS 2019)’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SDI는 혁신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차세대 배터리 셀을 대거 전시한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의 핵심인 ‘전고체전지 기술 로드맵’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SDI가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전시한 신제품. /삼성SDI 제공
    이번 전시 콘셉트는 오토(Auto) 2.0 시대를 위한 충전 완료라는 의미를 담아 ‘Charged for Auto 2.0’으로 정했다. Auto 2.0은 자율주행, 전동화, 초연결성, 차량 공유화를 뜻하는 용어로 2017년 골드만삭스가 처음 사용했다.

    삼성SDI는 600㎞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셀과 37Ah(암페어아워)에서 78Ah까지 EV(순수 전기차),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별 배터리 셀 라인업을 전시한다.

    전고체전지 기술 로드맵을 소개하며 한층 진화된 저전압시스템(LVS, Low Voltage System) 팩 등 다양한 혁신 제품들도 전시한다. 전고체전지는 배터리 4대 핵심소재(양극·음극·전해질·분리막) 중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로 된 제품을 말한다. 안전성이 우수하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700㎞ 이상이다.

    자동차 업계에선 에너지밀도 증가를 통한 주행거리 향상, 전기차 가격 인하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SDI가 이번에 소개한 제품은 에너지 용량이 크게 늘어난 제품이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들의 원가 혁신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초연결성 등의 개념을 바탕으로 배터리가 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Auto 2.0 시대를 앞당기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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