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라돈 온수매트'

입력 2019.01.12 03:07

원안위, 하이젠 제품 수거명령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현하이텍이 판매한 '하이젠 온수매트'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연간 방사선 피폭 기준인 1mSv(밀리시버트)를 초과해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원안위가 온수매트 시료 73개를 수집해 시험한 결과, 15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들은 표면 위 2㎝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9개월간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피폭선량이 1.06~4.73mSv로 확인됐다.

대현하이텍은 2014년 중국에서 음이온 원단을 수입해 3년 동안 하이젠 온수매트 3만8000여 개를 생산했으며, 같은 원단으로 하이젠 온수매트 커버 1만2000여 개도 생산·판매했다. 회사는 라돈침대 사태 이후 자체 조사에서 방사선 기준치 초과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해 10월부터 제품 1만여 개를 회수해 교환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업체의 자발적 리콜이 있은 지 3개월이나 지난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에 대해 "지난해 10월 신고를 접수하고 시료를 수집해 시험하느라 행정조치가 늦었다"고 밝혔다. 문의는 하이젠 고객센터(전화 1544-1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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