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7% “올해 설 상여금 지급 계획 없다”

조선비즈
  • 박용선 기자
    입력 2019.01.11 10:28

    국내 기업의 절반가량이 올해 설 명절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8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52.9%(452개)가 지급할 것이라고 답했고, 47.1%(403개)는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는 응답이 3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급 여력 부족(29.3%), 지급 규정 없음(26.6%), 경영 실적 부진(22.15%), 지난해 성과 목표 미달(12.2%) 등의 순이었다.

    10개 중 6개 기업 이상(63.6%)이 경영난 이유로 상여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의 상여금은 1인당 평균 71만원으로 조사됐다. 2017년 78만원과 지난해 76만원과 비교해 각각 9%, 7% 줄어든 수치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49.3%)와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40.5%)라는 답변이 많았다. 지난해 실적이 좋아서라는 응답 비율은 6%에 그쳤다.

    전체 응답 기업 가운데 72.9%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선물을 준다고 밝혔고, 1인당 선물 예산은 평균 5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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