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의 中 배터리공장 베팅

조선일보
  • 신은진 기자
    입력 2019.01.11 03:06

    1조2000억 들여 난징공장 증설, 아시아·세계 수출기지로 육성

    LG화학은 10일 "중국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중국 난징 신장(新疆)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1공장과 소형 배터리 공장에 2020년까지 각각 6000억원씩을 투자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앞서 9일 난징 쉬안우(玄武) 호텔에서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사장)과 난징시의 란샤오민 시장, 장위에지엔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투자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LG화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자전거와 전기스쿠터 등 LEV(경량전기이동수단), 전동공구, 무선청소기 등에 탑재되는 원통형 배터리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B3에 따르면 원통형 배터리의 글로벌 수요는 2015년 23억 개에서 올해는 60억 개로 늘어난다. 김종현 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전기차뿐만 아니라 경량전기이동수단, 전동공구 등 새로 부상하는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난징에 있는 3개의 배터리 공장을 아시아와 세계 수출 기지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난징 신장 경제개발구의 2개 배터리 공장 외에도 빈장 경제개발구에 지난해 10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2공장을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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