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미세 먼지·플라스틱… '환경' 이슈가 지배했던 2018 과학기술계

조선일보
  • 최인준 기자
    입력 2018.12.27 03:07

    올해의 과학 뉴스·연구 성과 조사

    올해의 10대 과학 뉴스

    2018년 국내 과학기술계의 핵심 키워드는 '환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세 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한층 심각해진 데다, 플라스틱 쓰레기 오염까지 대두되면서 환경문제 해결이 우리 사회의 최대 현안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26일 "과학기술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에서 '미세 먼지와의 전쟁에 나선 과학기술계' '플라스틱의 역습'이 나란히 과학기술 뉴스 부문 1, 2위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연구 성과 부문에서도 카이스트 이상엽 교수가 미생물로 플라스틱을 합성하고 분해할 수 있도록 한 연구가 1위에 올랐다.

    올해에는 미세 먼지 측정·제거 연구들이 주목을 받았다. 가장 많은 화제를 모은 것은 중국발(發) 미세 먼지의 국내 유입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연구였다. 정진상 박사는 지난 3월 "지난해 춘제 기간 중국에서 사용된 폭죽 성분을 국내에서 검출해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 먼지가 한국에 유입된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지난달 28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액체 엔진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이 과학기술 뉴스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시험 발사 성공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75t급 액체 엔진을 독자 개발한 나라가 됐다. 탈(脫)원전 갈등으로 인한 에너지 정책 논란은 과학기술 뉴스 부문 4위였다. 원자력 전공 교수들이 주축인 한국원자력학회는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원전 사용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진행해 '국민 10명 중 7명이 원전 이용에 찬성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대만에서 국민 투표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이후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 정책 논란은 더 심화됐다.

    연구 성과 부문에서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프리미엄 10나노급 D램 기술(2위), 한국기계연구원의 세계 최초 3차원 플렉서블(휘어지는)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3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장수명 리튬금속이온전지 개발(4위) 등이 올해의 뉴스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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