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 일반직 임단협 잠정합의…총액 3.5% 인상

조선비즈
  • 진상훈 기자
    입력 2018.12.16 10:05 | 수정 2018.12.16 10:20

    대한항공(003490)은 일반직 노조인 대한항공 노동조합과 지난 1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가진 제 13차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임금 총액기준 3.5% 인상, 근무기준 개선, 복리후생 증진 등에 잠정합의했다고 16일 전했다.

    대한항공 여객기와 승무원들/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노사는 이번 잠정 합의에 따라 일반직 직원들에 대해 총액 3.5% 내에서 직급별로 기본급을 인상하기로 했다.

    직원들의 복리후생도 확대했다. 임직원 중 중∙고등학교 재학 연령대의 자녀가 있지만, 장애인 재활치료 등의 사유로 교육부 인가 학교를 다니지 못할 경우 고등학교 학자금 지원금액에 준해 특수 교육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노사는 또 현장 근로환경 개선을 추진해 현장 근무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도 동일하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의 부모님에게 제공되는 효도항공권의 경우 지금까지 일반석 항공권을 줬지만, 내년부터 비즈니스석 제공으로 변경했다. 다만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 좌석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근속 30주년 시 주어지는 장기근속 여행항공권은 기존 사용 대상이 본인 및 배우자로 2장이었으나, 이번에 대상을 가족으로 확대해 지원 매수를 최대 4장으로 늘렸다.

    직원들의 근무조건도 개선된다. 객실승무원이 4시간 이상의 편승비행 후 곧바로 비행을 해야 할 경우 비즈니스석을 배정하도록 했다. 단,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 좌석에 여유가 있을 경우에만 비즈니스석을 배정하기로 합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임단협을 원만하게 마무리 해 노사 상생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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