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한 10대그룹 상장사 영업이익 감소

조선비즈
  • 조지원 기자
    입력 2018.12.09 09:46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 절반의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특수를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제외하면 올해 1~3분기 10대 그룹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DB
    9일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계열 94개 상장사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7조9407억원으로 전년(61조4406억원) 동기 대비 16조5001억원(26.9%) 늘었다. 10대 그룹 상장사의 1~3분기 영업이익이 70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6조1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조5656억원(53.2%) 늘고, SK하이닉스는 16조2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2329억원(80.4%)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0대 그룹 상장사 영업이익에서 각각 46.4%, 20.8%를 차지했다. 두 회사를 제외한 10대 그룹 상장사 92곳의 영업이익은 25조5434억원으로 작년 1~3분기 28조8419억원보다 3조2985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계열사 94개 중 52.1%(49개)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대차 1~3분기 영업이익은 279억원으로 작년 1~3분기 2조1558억원의 12.9% 수준으로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1~3분기 1조6319억원 흑자에서 올해 1~3분기 5417억 적자로 전환했다.

    그룹 별로 살펴보면 삼성(52%), SK(50.6%), 포스코(33.8%), GS(40.4%), 농협(11.2%) 등 5개 그룹사는 영업이익이 늘었다. 반면 현대차(-51.3%), LG(-33.9%), 롯데(-4.9%), 한화(-24.1%), 현대중공업(-71.9%) 등 나머지 5개 그룹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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