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게임세상] 에픽게임즈 저가 수수료 내세워 ‘탈(脫) 구글’ 선언 외

조선비즈
  • 이정민 기자
    입력 2018.12.09 06:00

    12월 첫째주(3~7일) 게임업계에서는 에픽게임즈가 ‘탈(脫) 구글’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에픽게임즈는 현행 30%대 수수료율을 유지하고 있는 대다수 게임 유통 플랫폼과 달리 12%대 수수료율의 게임 유통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4일(현지 시각) 미국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나이언틱이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Pokémon GO)’에 이용자 간 대결이 가능한 ‘트레이너 배틀’ 기능을 추가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또 넷마블의 모바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6일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것도 화제가 됐다.

    ◇ 에픽게임즈, 수수료율 12%인 게임 유통 플랫폼 선보인다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의 수수료율 비교. /에픽게임즈 홈페이지 캡처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 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는 4일(현지 시각) 미국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란 에픽게임즈의 자체 게임 유통 플랫폼으로 자사 게임만을 서비스하던 게임 런처를 확장해 유니티 등 타 게임엔진을 사용해 개발된 게임 등도 입점할 수 있게 했다.

    팀 스위니(Tim Sweeney) 에픽게임즈 대표는 자사 공지를 통해 ‘에픽게임즈 런처’를 ‘에픽게임즈 스토어’로 확장하면서 게임 개발자들의 수익을 전체 판매가의 88%로 맞추겠다고 전했다. 에픽게임즈가 가져가는 수수료율은 12%다.

    스위니 대표는 "개발자로서 공정한 경제성을 가진 게임 유통 마켓과 게임 이용자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플랫폼을 원했다"면서 "12%의 수수료를 통해 에픽게임즈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으며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대한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과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에픽게임즈는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PC 게임을 시작으로 향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게임 등으로 플랫폼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나이언틱, "Pokémon GO" 트레이너 배틀 기능 추가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émon GO)’에 이용자 간 대결이 가능한 ‘트레이너 배틀’ 기능을 추가된다. /나이언틱 제공
    나이언틱과 포켓몬코리아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émon GO)’에 이용자 간 대결이 가능한 ‘트레이너 배틀’ 기능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트레이너 배틀 기능 추가로 이용자들은 새로운 소셜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 또는 팀 리더와 실시간으로 배틀이 가능해졌다. 세 마리의 포켓몬으로 하나의 배틀 파티를 구성하면 된다.

    또 배틀 코드 초대 시스템을 통해 트레이너 배틀에 참가하도록 서로를 초청할 수 있다. 다른 트레이너와 실제 연결된 친구 중 울트라프렌즈 이상인 경우 멀리 떨어져 있어도 트레이너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나이언틱 측은 공정한 배틀을 위해 배틀 리그가 3가지로 나누어지고 그에 따라 참가하는 포켓몬의 CP 제한도 달라 최대한 동등하게 배틀을 즐길 수 있다. CP는 포켓몬의 강함 정도를 나타내주는 수치다.

    트레이너 배틀이 종료되면 두 트레이너 모두 특정 종류의 포켓몬이 진화할 때 필요한 아이템을 포함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모든 포켓몬의 2번째 ‘스페셜 어택’을 잠금해제해 새로운 전략적 요소를 게임에 추가할 수 있다. 새로운 ‘실드’도 추가돼 적절한 타이밍에 강력한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케이 카와이(Kei Kawai) 나이언틱 부사장은 "트레이너 배틀은 유저들을 밖으로 나오게 하고 실제 세계를 탐험하게 하는 나이언틱 소셜 게임 플레이의 핵심 원리를 토대로 개발됐다"며 "레이드 배틀과 교환 및 친구기능, 트레이너 배틀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새로운 게임 플레이 기능은 포켓몬고에 새로운 이용자들이 참여할 동기를 부여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 넷마블 신작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기록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6일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넷마블 제공
    넷마블의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6일 정식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6일에 출시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출시 전날인 5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하고 출시 당일 구글 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출시와 동시에 오픈한 공식 커뮤니티도 가입자 30만명을 돌파했다.

    강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00개 서버를 준비했지만 출시와 동시에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일부 서버에 입장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이용자들이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블소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원작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3차원(Full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시네마틱 연출,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냈다는 평가다.

    또 무림맹과 혼천교로 양분된 세력간 경쟁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오픈 필드 세력전’, 계층을 기반으로 갈등, 협동, 경쟁이 발생하는 ‘커뮤니티’ 등 차별화 요소 등도 눈에 띈다.

    넷마블은 블소 레볼루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출석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희귀 장비를 비롯한 강화석, 은화 등 아이템을 증정한다. 정해진 미션을 달성하면 한정판 고급 보패를 제공한다. 이 외 문파 가입 및 활동에 따라 수호수를 획득할 수 있는 ‘문파 수호 이벤트’, 강화 단계에 따라 무기 강화석 등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화중사형은 강화 중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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