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寒波)에 유통업계가 방한상품 할인전에 나선다. 모피, 롱코트, 패딩 등 겨울의류를 비롯해 침구류, 보온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오는 13일까지 ‘여성 패션 겨울 인기 상품전’을 진행한다. 엠씨를 비롯해 근화모피, 로렌, 랄프로렌 등 총 12개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엠씨 패딩을 9만 9000원에, 근화모피 버건디 밍크 재킷을 130만원에, 로렌 랄프로렌의 캐시미어 혼방 니트를 11만 95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히터 3종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남성용 아우터 대전’을 준비했다. 8층 이벤트홀에서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레노마캐주얼, 지이크, 킨록앤더슨, 올젠, 클럽캠브리지 등을 최대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같은 기간 영등포점에서도 ‘아웃도어 아우터 대전’이 열린다. 네파, 머렐, 밀레, 컬럼비아, 블랙야크 등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30~60% 할인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블랙야크 구스 벤치다운(25만원), 컬럼비아 헤비구스다운(21만원), 네파 구스다운(24만5000원), 밀레 야상다운(13만9000원) 등이 있다.

아웃렛과 복합쇼핑몰에서도 겨울철 할인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6일 기흥에 문을 연 롯데프리미엄아웃렛은 11일부터 16일까지 여성 패션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지고트, 아이잗바바, JJ 지고트, 더 아이잗컬렉션에서 겉옷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아웃렛 이천점도 닥스 남성 다운 패딩을 20% 추가 할인해 21만8400원에, 여성 구스다운 점퍼를 30만8000원에 선보인다. 올젠 아우터는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테라노바 심리스 롱패딩을 19만9000원에, 테라노바 클래식 롱다운을 2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타임스퀘어는 겨울철 침구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타임스퀘어의 모던하우스는 어린이 극세사 차렵이불을 9만9000원에서 4만9900원으로 할인하고, 리스본 착번 극세사 차렵 멀티패드 세트를 15만9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가격을 낮췄다. 코즈니와 무인양품에서도 침구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마트와 전자제품 전문점, 온라인쇼핑몰도 겨울 필수용품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밀사의 카본히터와 컨벡션히터를 10만3200원에, 컨벡터히터를 11만1200원에 판매한다. 이색 난방용품인 ‘지이라이프 코타츠’는 14만8000원에 판매하며 행사기간 내 구매 시 4만8000원 상당의 코타츠 전용 이불을 함께 증정한다. 이외에도 발열내의 데이즈 히트필 웜웨어를 2개 구매하면 50% 할인하고, 전기요도 할인한다.

전자랜드도 오는 31일까지 ‘한파대비전’을 진행해 온풍기, 히터, 전기매트, 가습기 등 겨울 필수 가전을 선보인다. 신일산업·보국전자 제품을 2개 이상 삼성·롯데·KB카드로 구매 시 최고 3만원을 되돌려준다. 이외에도 두 기업의 행사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