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0년 만에 혹한 와도 전력수급 문제 없다”

입력 2018.12.06 11:00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겨울에 50년 만의 강추위가 와도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6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가진 뒤 이런 내용을 담은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올 겨울(2018년 12월~2019년 2월) 최대전력 수요가 8800만kW(킬로와트)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 겨울 추위가 최근 10년간 겨울철 평균 기온 수준인 -5℃(5대 도시 평균)일 것을 가정한 것이다. 반면 최대 공급능력은 1억322만kW로 1522만kW의 여유가 있다. 이는 작년의 예비력(1291만kW)보다 높은 수준이다. 과거 50년간 기온이 가장 낮았던 시기(-11℃)를 가정해도 최대전력 수요는 9160만kW 정도일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의 올해 전력수요 전망치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추위를 예상한 시나리오의 최대 전력 수요는 지난 7월 사상 최대 전력수요치 9248만kW보다 0.1% 정도 작은 수준이다. 산업부는 "전력 수요 예측 모형의 오차를 감안하면 최대 9340만kW까지 늘어날 수 있지만, 확률은 0.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최대 공급능력은 작년 겨울(1억115만kW)보다 207만kW 늘었다. 올 겨울 추위가 예전 수준일 때 전력 예비율은 14.7%(1522만kW), 강추위일때는 11.3%(1162만kW)다. 보통 1000만kW 이상 예비력이 확보될 경우 수급 상황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부는 수요감축요청(DR), 석탄화력발전소 출력 상향 운전, 전압 하향 조정 등을 통해 728만kW의 전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달 10일부터 2019년 2월 22일까지를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수급상황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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