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말 지주·은행 BIS 총자본비율 양호…케이뱅크 가장 낮아

조선비즈
  • 이승주 기자
    입력 2018.12.06 12:00

    은행권에서 케이뱅크의 올해 3분기 말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또다른 인터넷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총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올해 3분기 말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55%다.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42%, 12.84%, 6.6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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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별로 보면 케이뱅크(11.32%)와 수출입은행(13.76%)은 상대적으로 총자본비율이 낮고 씨티은행(17.72%)과 경남은행(16.58%)의 총자본비율은 높았다. 카카오뱅크의 총자본비율은 15.67%다. 금감원 관계자는 "케이뱅크의 경우 지난 7월 300억원, 10월 232억원 유상증자를 진행했음에도 총자본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 전체적으로 보면 2분기 말에 비해 총자본비율(0.04%포인트 상승)과 단순기본자본비율(0.07%포인트 상승)은 개선됐고 기본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권 총자본은 당기순이익(4조1000억원)과 조건부자본증권의 신규 발행(1조8000억원) 등으로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은행지주사들의 3분기 말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4.48%로 집계됐다.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3.17%, 12.52%, 5.93%다.

    지주회사별로 보면 신한지주(055550)(15.30%), KB금융(105560)(14.93%)의 총자본비율은 높은 편이지만 JB금융지주(175330)(12.92%), 한국금융지주(071050)(13.02%)는 상대적으로 총자본비율이 낮았다.

    2분기 말 대비 총자본비율은 0.01%포인트, 기본자본비율은 0.04%포인트, 단순기본자본비율은 0.07%포인트 상승했지만 보통주자본비율0.04%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중 자본증가율(총자본·기본자본 3.1%, 3.4% 상승)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3.0% 상승)과 총위험노출액증가율(2.2% 상승)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3분기 말 기준 국내은행과 은행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은 바젤Ⅲ 규제 비율(10.625%)이나 미국 상업은행 총자본비율(14.4%)을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대내외 경제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내부 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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