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실적 이끈 김기남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조선비즈
  • 심민관 기자
    입력 2018.12.06 09:56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6일 김기남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노태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김기남(왼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 제공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종합기술원장, 메모리사업부장, 시스템 LSI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최고 전문가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으로 선임된 후 탁월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2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을 견인했다.
    전자업계는 이번 부회장 승진이 반도체 실적과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기남 사장이 이끈 DS부문은 올해 3분기에만 14조5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전체 영업이익(17조5700억원) 가운데 77%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전자 측은 "김 부회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면서 부품사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노태문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은 휴대전화 사업의 성장을 이끌면서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 온 장본인으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 측은 "더욱 강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모바일 사업의 일류화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을 총괄하는 DS 사업부문의 김기남, 스마트폰 사업 등을 담당하는 IM 사업부문의 고동진, TV·백색가전 등을 맡은 소비자가전(CE) 사업부문의 김현석 등 3명의 대표이사는 모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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