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BIZ] '강온풍' 모드 선택하자 방 안 공기 '훈훈'… 상하좌우 움직여 난방 효율 높여

조선일보
  • 오로라 기자
    입력 2018.12.06 03:08 | 수정 2018.12.06 16:43

    [이 제품 써보니] 보국전자 '에어젯 O2 핫앤쿨 히터'
    축구공 크기로 어디나 거치 가능, 실내 건조함과 소음은 불편

    보국전자의 온풍기 ‘에어젯 O2 핫앤쿨 히터 2018년형’을 작동하는 모습.
    보국전자의 온풍기 ‘에어젯 O2 핫앤쿨 히터 2019년형’을 작동하는 모습. /오로라 기자

    겨울 난방비를 아껴보려고 실내 공기를 따뜻하게 데워준다는 보국전자의 온풍기 '에어젯 O2 핫앤쿨 히터 2019년형'을 사용해봤다. 지난 9월 출시된 이 제품은 지난달까지 총 7200여 개가 판매됐다.

    처음 온풍기를 받아봤을 때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놀랐다. 가로·세로·높이가 각각 26㎝·23㎝·35㎝로, 선반이나 책장 빈칸에도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였다. 외관은 축구공 크기의 동그란 온풍기 밑에 조작판이 포함된 원통형 지지대가 있는 모습이다. 조작판에는 상하·좌우 두 가지 회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을 비롯, 정지·송풍·약온풍·강온풍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 풍속·작동시간을 맞출 수 있는 버튼 등이 들어있다.

    전원을 연결하고 다이얼을 '약온풍'에 맞춰 작동시켰다. '위잉' 하는 소리와 함께 동그란 송풍구에서 찬 바람이 나오기 시작했고, 약 10초 뒤부터 바람이 점점 따뜻해졌다. 회전 버튼 2개를 동시에 선택하자 동그란 송풍기 부분이 천천히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바람을 실내 곳곳으로 보냈다. 작은 크기 때문에 과연 공기를 빨리 데울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기자가 쓰는 5평 미만의 안방에선 10분도 채 안 돼 실내 공기가 따뜻해진 것을 느꼈다. '강온풍' 모드를 선택했을 때는 6~7분 만에 실내 공기가 따뜻해졌다. 저녁에 따로 전기장판을 쓰지 않아도 따뜻하게 잘 수 있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처럼 바람 나오는 구멍이 크게 뚫린 일반 온풍기와 달리, 이 제품은 구형(球形) 온풍기 앞면에 있는 너비 2㎝ 미만의 원형 테두리에서만 바람이 나왔다.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호기심에 손가락을 바람 구멍 안으로 넣으려고 해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이 제품은 30도 이상 기울어지거나 8시간 이상 제품을 계속 켜놨을 땐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안전장치도 탑재했다.

    '송풍' 기능을 선택하면 바람이 따로 데워지지 않고 차가운 바람만 계속 나온다. 겨울에는 온풍기로 쓰고, 여름에는 찬 바람만 나오는 서큘레이터로 쓸 수 있다. 찬 바람은 총 5단계로, 풍량 조절도 가능하다.

    다만 온풍 모드 작동 시 30~40㏈의 소음이 생기기 때문에 잠을 잘 때 신경이 조금 쓰일 수 있다. 또 온풍기를 사용했을 때 실내가 건조해지는 점은 피하기 어렵다. 이에 기자는 빨래를 실내에 널어 습도를 맞췄다. 이 제품 가격은 15만9000원. 일반 온풍기 제품보다 4만~5만원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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