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王입니다

조선일보
  • 채성진 기자
    입력 2018.12.05 03:09

    현대홈쇼핑으로 옮긴 왕영은, 첫 방송에서 63억원어치 팔아

    방송인 왕영은
    현대홈쇼핑이 방송인 왕영은(59·사진)씨와 손잡고 시작한 '톡 투게더' 프로그램이 첫 방송에서 완판(完販)을 기록했다.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제1대 뽀미 언니 출신인 왕씨는 홈쇼핑 업계에서 최유라씨와 함께 양대 '파워 셀러브리티(유명 인사)'로 꼽힌다. 입담과 순발력이 좋아 별명이 '매출 제조기'다. GS홈쇼핑에서 3년간 활동하다 이달 초 현대홈쇼핑으로 옮긴 뒤 처음 나선 방송에서 같은 시간대 평균 매출의 3배 이상을 올리며 이름값을 했다.

    현대홈쇼핑은 "왕씨가 지난 1일 오전 8~10시에 진행한 '톡 투게더' 방송에서 '덴비 임페리얼 블루 식기 세트'와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 에디션'이 각각 2810세트(15억원), 2598대(48억원) 판매돼 주문액 6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토요일 오전 같은 시간대 평균 매출은 20억원 정도다.

    현대홈쇼핑은 "식기 세트는 정가가 62만9000원, 스타일러는 214만원으로 가격대가 높지만 왕씨의 신뢰도와 전문성이 프리미엄 고객층에게 먹히면서 높은 매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왕씨는 30년 주부 경력을 바탕으로 주방용품과 미용·패션잡화 분야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홈쇼핑에서는 지난해 누적 주문액 14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홈쇼핑은 "왕씨 요청으로 20명 규모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며 "특정 프로그램을 위해 대규모 조직을 구성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왕씨는 오는 8일 방송에서 '레녹스 홀리데이 티세트'(39만9000원)와 '뷰벨 펄 캡슐 아이크림'(15만9000원)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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