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100만명 첫 돌파

조선일보
  • 채성진 기자
    입력 2018.11.21 03:10

    한류 영향으로 5년새 2배로 급증

    방한 대만 관광객 연도별 추이
    방한(訪韓) 대만 관광객이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한류 문화 확산의 여파로 직접 한국을 체험하려는 이들이 최근 5년 새 두 배로 급증한 결과다. 대만은 지난해 방한 관광 시장에서 미국을 제친 데 이어 올해는 중국·일본에 이어 '톱3' 국가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2일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 관광객 숫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방한 대만 관광객은 90만명을 넘어 2017년 전체 수준에 육박했다.

    관광공사는 100만명 돌파가 예상되는 22일 입국하는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마련한다. 또 이달 23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대만 최대 여행 박람회인 '2018 타이베이 국제관광전(ITF)'에 대규모 한국관을 열고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선다.

    2008년 32만명 수준이던 방한 대만 관광객은 2012년 5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92만5000여 명을 기록했다. 지금 수준이라면 올 연말까지 11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한화준 관광공사 중국팀장은 "대만은 오래전부터 일본 문화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한국 드라마와 K팝, 한식(韓食)과 한국어 등 한류 문화가 확산되면서 방한 관광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2015년 한국·대만 항공협정이 체결되면서 양국 간 항공 노선이 크게 늘어난 것도 관광객 급증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재 매달 880여 편(20만석)이 운항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인천·김포·김해 등 주요 공항뿐만 아니라 대구·무안 등 지방 공항과 대만을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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