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장관 "공영홈쇼핑 100% 국산품 판매, 문제될 것 없어"

조선일보
  • 조재희 기자
    입력 2018.11.20 03:08

    "협력이익공유제 '강제' 아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종학〈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영홈쇼핑 국산품 판매 정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홍종학 장관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공영홈쇼핑 100% 국산품 판매 정책을 검토한 결과 문제 될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산하 공영홈쇼핑은 지난 8월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OEM)으로 생산한 제품을 포함해 모든 해외 생산 제품 판매를 내년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해당 정책의 국제통상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자 중기부와 공영홈쇼핑은 재검토에 들어갔다. 홍 장관은 "공공 기관인 공영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전시 판매장"이라며 "이런 곳에서 외국산 제품을 파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이익을 나누는 협력이익 공유제 도입이 '사실상 강제'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부가 정책에 맞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대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제도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강행 의사를 밝힌 것이다.

    홍 장관은 또 "카드 수수료 인하,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등 그동안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요구해온 사안들을 상당수 해결했다"며 "내년에도 10조200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 규모 예산을 활용해 중소기업 중심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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