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 게임업체, 3분기 희비 교차

조선일보
  • 김강한 기자
    입력 2018.11.10 03:07

    엔씨소프트·넷마블 실적 부진, 영업이익 각각 58%·40% 줄어
    넥슨, 모바일 매출 20% 성장…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기록

    지난 3분기 실적을 공개한 '빅3' 게임 업체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매출 4038억원, 영업이익 139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58% 감소했다. 리니지M을 비롯한 주력 모바일 게임의 매출이 급감한 것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출시한 리니지M 이후 신작을 내놓지 못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에 신작 모바일 게임 5편을 잇따라 출시해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실적을 발표한 넷마블도 매출 5260억원, 영업이익 67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39.8% 줄었다. 눈에 띄는 신작을 내놓지 못한 것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고 업계는 분석한다. 권영식 대표는 "12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넥슨은 3분기 매출이 6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380억원으로 4% 늘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이 19% 성장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해외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한 덕분이다. 넥슨은 작년 넷마블에 넘겨줬던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할 전망이다.

    중견 게임 업체인 펄어비스도 지난 3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3.8% 증가한 1170억원, 영업이익이 297.2% 증가한 603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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