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1년여만에 다시 적자로...32억원 손실

조선비즈
  • 안소영 기자
    입력 2018.11.08 17:45

    신세계(004170)가 면세점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신세계는 8일 3분기 영업이익이 701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줄었다고 공시했다. 다만 매출액은 38% 증가한 1조3592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신세계의 영업이익 감소에는 센트럴 시티와 신세계디에프(면세점), 까사미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신세계 연결 기준 실적에는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동대구, 신세계디에프, 신세계인터내셔날, 센트럴시티, 까사미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3분기 이후 흑자를 이어왔지만, 1년3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신세계디에프는 올해 상반기 460억원의 이익을 냈지만, 이번 분기는 면세점 신규 출점으로 타격을 입었다.

    신세계디에프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97억원)보다 124억원 감소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상반기 임차료 조정과 신세계 강남점 마케팅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

    센트럴시티 호텔과 면세점도 리뉴얼공사로 영업공백이 생겨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JW메리어트호텔 리뉴얼 공사를 진행한 센트럴 시티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감소했다. 올해 계열사로 편입된 까사미아는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은 4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었고 영업이익은 18.4% 늘어난 470억원이었다.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7%로 양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매출액은 16% 증가한 3118억원을, 영업이익은 1158% 늘어난 115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4%, 818%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사업이 고성장하고, 백화점 대형점포의 매출이 견고해 분기 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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