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타격'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19% 감소

조선비즈
  • 안소영 기자
    입력 2018.11.08 16:20 | 수정 2018.11.08 16:58

    편의점 CU(씨유)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은 2018년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상생지원금을 지급해 비용이 늘고, 출점속도는 둔화됐기 때문이다.

    BGF리테일(027410)은 8일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5394억원, 6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일 인적분할과 함께 신규 설립돼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지난해 3분기 CU 영업이익 추정치(815억원)에서 19.5% 감소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영업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BGF리테일은 올 한해 450억원의 상생지원금을 지출하고 있다. 또 인적분할로 지주사에 로열티와 임대료를 지급하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점주들에게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고, 지주사에 브랜드로열티(매출액의 0.2%)등을 내게돼 비용증가에 따른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상승으로 출점이 더뎌진 것도 원인이다. BGF리테일의 3분기 점포 순증은 151개로 1~3분기 누적으로는 545개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약 700개 정도가 예상돼 지난해(1646개)의 절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출점수가 감소했고, 상생지원금이 나간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앞으로도 논의 후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물류센터 등 차별화된 부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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