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프로비트(ProBit)는 암호화폐 투자 펀드 넥서스원(Nexus One)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로비트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14년간 변호사로 근무한 도현수 CEO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리눅스인터내셔널을 창업한 우상철 CTO,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MBA)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뉴욕 본사 출신인 윌리엄 리아오 COO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최상의 보안시스템을 갖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작년 7월 개발에 착수, 오는 11월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프로비트는 관계자는 "초당 150만건의 주문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거래 속도, 맞춤 설정이 가능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디지털 자산의 95% 이상을 콜드 월렛(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은 암호화폐 지갑)에 저장하는 스토리지 시스템, 강력한 암호화 알고리즘 등 다양한 보안 옵션을 준비했다"고 했다.

넥서스원은 작년 말 출범한 암호화폐 투자 펀드다. 올 초부터 본격적으로 암호화폐공개(ICO) 프로젝트 투자에 집중해왔고 현재까지 15개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김성구 넥서스원 대표는 "프로비트는 기존 거래소의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했다"며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도현수 프로비트 대표는 "다수의 거래소가 코인 도난, 입출금 오류, 부정확한 거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거래 편의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을 마련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