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패밀리…해외시장 넘본다

조선비즈
  • 김태환 기자
    입력 2018.10.24 07:00

    대원제약(003220)이 2015년 일반의약품 사업을 시작한 지 3년여 만에 기침감기약 ‘콜대원’의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콜대원의 스틱형 포장의 편리성을 내세워 해외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콜대원코프에이시럽’, ‘콜대원노즈에이시럽’ 등 기침감기약 콜대원 패밀리의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몽골 의약품 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중남미 등 수출을 추진 중이다.

    대원제약 기침약 일반의약품 ‘콜대원 시럽’ 제품 사진. /대원제약 제공
    콜대원은 아세트아미노펜 등 성분을 함유해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기침가래 증상을 완화하는 일반의약품이다. 국내 시럽형 기침약 가운데 짜먹는 스틱형을 포장을 적용해 발매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실제 대원제약은 이 짜먹는 스틱형 포장으로 기침 감기약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콜대원 매출액은 2015년 5억5521만원, 2016년 11억3012만원, 2017년 25억1701만원으로 매년 상승했다.

    콜대원과 동일한 스틱형 포장을 적용한 기침가래약 전문의약품 ‘코대원포르테’의 내수 매출 역시 2016년 159억8300만원에서 2017년 179억8600만원으로 증가했다. 코대원포르테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18억6900만원을 기록해 연말까지 전년도 매출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콜대원과 코대원포르테 등 짜먹는 방식의 기침가래약을 필두로 해외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대원제약의 수출 규모는 33억31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2.3%를 기록했다. 반면 의약품 내수 매출 규모는 1385억1200만원(97.7%)을 기록해 수출 비중이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원제약은 올해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과 페루, 볼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정했다. 주요 수출 예정 품목은 콜대원과 같은 기침약, 소염진통제, 항암보조제, 비타민제 등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차별화된 콜대원의 강점을 내세워 작년부터 몽골을 시작으로 현지 마케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중남미, 미국 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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