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책

12월부터 담뱃갑 경고그림·문구 변경…궐련형 전자담배도 적용

  • 김태환 기자
  • 입력 : 2018.10.14 12:36

    올 연말 국내에 판매·유통되는 담뱃갑 경고 그림과 문구가 새롭게 바뀐다. 올해 새로운 그림과 문구는 궐련형 전자담배 담뱃갑에도 들어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2월 23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를 담배 제조·수입업자가 차질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경고그림과 문구 표기 매뉴얼을 개정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 23일부터 새롭게 변경되는 담뱃갑 경고 그림과 문구 예시. /보건복지부 제공
    오는 12월 23일부터 새롭게 변경되는 담뱃갑 경고 그림과 문구 예시. /보건복지부 제공
    이번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 매뉴얼은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권고에 따라 이행하는 것으로 궐련류 10종과 전자 담배용 1종 등 모두 11종이 대상이다. 변경되는 경고 그림과 문구는 올해 6월 22일 공포된 바 있다.

    새로 추가된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 매뉴얼은 전자담배 용액의 니코틴 용량 표시 단위를 밀리그램(mg)에서 밀리리터(ml)로 조정하고, 표시 크기를 10포인트 이상으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 6월 발표된 경고그림은 흡연의 폐해를 보다 실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고 그림과 문구가 질병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증가도를 제시해 흡연을 폐해를 보다 실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액상형 전자담배의 경우 니코틴 중독 유발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목에 쇠사슬이 감긴 그림으로 만들어졌으며,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 궐련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암 유발을 상징할 수 있는 그림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과장은 "국민에게 담배의 폐해를 다시 일깨우기 위해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 경고그림이 전면 교체되는 만큼, 이번 표기 매뉴얼이 새로운 담배 경고그림 및 문구를 표시·이행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경고그림 표기 매뉴얼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홈페이지(금연두드림)에서 열람 가능하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