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18] 이규희, "서울 집 사는 지방사람 늘었지만… 강남으로는 못 가"

조선비즈
  • 이재원 기자
    입력 2018.10.14 10:42

    서울 아파트 거래량에서 지방 사람이 차지한 비중이 지난 5년 동안 2.2%포인트 상승했지만, 서울에 집을 산 지방 사람 중 강남 지역 아파트를 산 사람의 비율은 5.5%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 사람의 서울 아파트 매입량은 5년 전인 2012년(1만750가구)의 3배 수준인 3만2822가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량은 크게 늘었지만, 서울 아파트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만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 자체가 크게 늘며 지방 사람의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늘어난 측면이 크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에서 지방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7.7%에서 2017년 19.9%로 2.2%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중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를 산 사람의 비중은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지방 사람의 서울 아파트 매입량 중 강남3구 아파트를 산 비율은 24.1%였다. 이 비율은 2017년 18.6%로 5.5%포인트 감소했다.

    이규희 의원은 "지방 사람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강남 아파트 가격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방 사람은 일단 ‘인(in)서울’로 똘똘한 한 채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 아파트 거래에서 지방 사람이 차지한 비중은 5년 동안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강남3구 거래량(1만3212건)에서 지방 거주자 비율은 19.6%(2596건)였고, 2017년에는 2만1895건 중 20.2%(4423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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