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직영점 임시휴업...180명 해고예고 통지

조선비즈
  • 안소영 기자
    입력 2018.10.11 16:09 | 수정 2018.10.11 17:49

    차입금을 갚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화장품업체 스킨푸드가 직영점을 임시 휴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스킨푸드의 40개 직영점 매장에서 일하는 약 180명의 직원들은 지난 9일 소속 인력파견회사로부터 해고예고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스킨푸드는 40개 직영점을 임시 휴업하고 당분간 가맹점만 유지할 계획이다. 그동안 직영점은 인력파견업체를 통한 간접고용 형태로 운영해왔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본사도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이번 선택을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기업회생을 신청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후 법원에서 지침이 나오면 따르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킨푸드의 법정관리로 큰 타격을 받은 전국 400여곳의 가맹점은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중이다. 가맹점들은 스킨푸드의 협력업체 대금체불로 지난 8월 말부터 화장품을 제때 수급받지 못했다. 한 가맹점주는 "화장품이 들어오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문을 닫을 수도 없어 겨우 문을 열고 있다"며 "소송을 준비하다 조만간 다시 제품을 보급한다고 해서 그 기간까지는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스킨푸드는 IBK기업은행의 채무만기일(10일)을 이틀 앞둔 지난 8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10일부터는 임시휴업에 돌입한 상태다. 스킨푸드가 이 은행에 갚아야 하는 돈은 약 3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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