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美 서부 최대 게임경기장 연다

조선일보
  • 김봉기 기자
    입력 2018.10.11 03:08

    다음달 LA에 개관 예정, 게임 리그 기획·티켓 판매도

    콘텐츠·커머스 기업인 CJ ENM이 미국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개관한다. 이 경기장에서 전 세계 이용자 4억명을 돌파한 우리나라 인기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경기 리그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을 거점으로 삼아 세계 e스포츠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것이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다음 달 중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맨해튼 비치에서 3252㎡(약 1000평)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을 연다. 1층짜리 방송 스튜디오 건물을 임대받아 e스포츠 선수 80명이 동시에 게임을 벌이고 관람객 500여 명이 이곳에서 모든 현황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e스포츠 경기장"이라며 "특히 '배틀 로얄' 장르 게임을 할 수 있는 전용 경기장으로선 미국 내 최초"라고 말했다. 배틀 로얄 장르란 수십여 명의 선수가 동시에 온라인 게임을 시작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1등을 가리는 서바이벌(생존형) 슈팅 게임을 말한다.

    CJ ENM은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국내 게임엄체 펍지의 미국 지역 독점 파트너가 되면서 게임 리그 기획, 티켓 판매와 같은 운영권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이르면 내년 1월 우승 상금 100만달러(약 11억원)를 내건 배틀그라운드 리그를 시작할 예정이다. e스포츠 경기를 직접 중계하거나 관련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스포츠 시청자는 전 세계에서 3억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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