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중국에 車 배터리 핵심 소재 공장 신설

조선일보
  • 전수용 기자
    입력 2018.10.08 03:07

    4000억원 규모의 분리막 공장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시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과 세라믹코팅분리막(CCS)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중국 공장 건설은 SK이노베이션 소재 사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중국 등지에서 대규모 증설에 나서는 추세와 안정적 수급을 원하는 고객사의 요구 등을 반영해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창저우시 진탄구 경제개발구 내 14만5000여㎡ 부지에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생산 설비 4기, 세라믹코팅분리막 생산 설비 3기가 건설된다. 내년 초 착공해 2020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생산된 분리막 제품은 전기차 및 IT용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된다. 중국 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리튬이온전지분리막 총생산량은 연간 8억5000만㎡로 늘어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 진행을 위해 중국 내 법인인 'SK 하이테크 배터리 머티리얼즈'를 설립했다. 김준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2위인 습식 분리막 시장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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