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益, TV등 호조 7455억원

조선일보
  • 장형태 기자
    입력 2018.10.06 03:06

    올 사상 최초 年3조원 돌파할 듯

    LG전자는 5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에 매출 15조4248억원, 영업이익 74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TV와 건조기·의류관리기 등 신종 가전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7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이다. 작년 3분기에 비해서는 영업이익이 40% 넘게 증가했다. 현재 추세라면 LG전자는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TV와 생활가전 부문이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한다. TV부문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LG전자는 현재 2500달러 이상 고가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으며 3분기에도 10%에 육박하는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중)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TV는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올해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 판매량이 늘었고 건조기·공기청정기·의류관리기 등 새로운 가전 시장을 개척한 것이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특히 LG전자가 독주하는 의류관리기는 국내 시장 규모가 작년 대비 2배로 커질 전망이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은 이번 분기도 1000억원대 중반의 손실을 기록해 14분기 연속 적자의 늪에 빠진 것으로 예측했다. 자동차 부품사업도 지난 분기에 이어 적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은 최근 공개한 V40 씽큐의 성공 여부가 4분기 실적을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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