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月) 2회 강제 휴무 등 현재 대형마트에 적용 중인 규제를 복합쇼핑몰에도 시행할 경우 복합쇼핑몰 입점 소상공인들의 매출과 고용이 평균 5.1%, 4.0%씩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복합쇼핑몰 3곳(잠실 롯데월드 몰, 신세계 하남 스타필드 몰, 현대백화점 판교몰)에 입점한 소상공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규제 강화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81.7%, "찬성한다"는 7.0%였다. 업종별 평균 매출액 감소율은 문화스포츠 10.4%, 식료품 6.3%, 음식점 5.9%, 의류 5.2% 등이었다. 국회에 발의된 유통산업발전법 통합개정안은 복합쇼핑몰에 대해 월 2회 의무휴업,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금지, 출점 규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