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실명계좌 전환 안하면 내달부터 출금 못한다

조선일보
  • 장형태 기자
    입력 2018.09.17 03:07

    가상 화폐 거래소 빗썸이 실명계좌로 전환하지 않은 회원의 현금 인출을 막기로 했다.

    빗썸은 지난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실명계좌로 전환이 안 된 기업 회원은 다음 달 1일, 개인 회원은 다음 달 15일부터 출금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빗썸은 회원 계정과 회원 명의의 은행계좌를 연동하는 '실명확인 입출금번호'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빗썸과 제휴를 맺은 NH농협은행 계좌가 있어야 거래소에서 현금을 입출금할 수 있다. 올해 초 금융 당국이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실명이 확인된 가상계좌를 이용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에 따라 외국인과 미성년자 회원의 경우 다음 달 이후로는 현금 인출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빗썸 등 가상 화폐 거래소들은 이들의 실명계좌 전환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빗썸 관계자는 "안전하고 투명한 가상 화폐 거래시장 형성을 위해 자금세탁 방지 등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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