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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하는 자동차 차세대 커넥티드카

  • 안별
  • 입력 : 2018.09.17 03:07

    기조 강연자 2 랄프 헤르트비히벤츠 인텔리전트 사업 주도

    랄프 헤르트비히벤츠
    랄프 헤르트비히벤츠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18'의 개막 첫날인 19일에는 기조 강연자로 랄프 헤르트비히(Ralf Herrtwich) 히어 테크놀로지 부사장(SVP of HERE Technologies)이 나선다.

    주제는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의 현황과 미래'다. 커넥티드카는 무선 인터넷으로 외부와 연결된 자동차를 말한다.

    랄프 부사장이 속한 히어는 북미·유럽 등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 내비게이션·실시간 교통정보·실내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올해 1월 SK텔레콤과 5세대(G) 통신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약을 맺기도 했다.

    랄프 부사장은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로 유명한 '다임러 AG그룹'에서 1998년부터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교통상황 같은 정보와 음악 같은 엔터테인먼트가 합쳐진 기술)·텔레매틱스(Telematics·정보통신과 위치기반서비스가 합쳐진 기술) 부분을 맡아온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다. 독일 베를린 공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과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해당 대학에서 2009년부터 명예 교수로도 일하고 있다.

    랄프 부사장은 다임러 AG그룹 재직 시절인 2013년 8월 '메르세데스 벤츠 S500 인텔리전트 프로젝트'를 이끌고 독일에서의 자율주행 차량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당시 차량은 103㎞ 거리를 운전자 없이 시속 100㎞ 내외로 달려 자율주행 차량 실현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랄프 부사장은 이같은 경력을 바탕으로 히어에서 커넥티드카를 위한 차량 위치 기반 플랫폼 개방화와 자율주행 위치 지원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급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커넥티드카는 통신망에 상시 접속해 주위 환경을 파악한다는 점에서 자율주행 영역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BI 인텔리전스'는 2020년 세계 자동차 생산량(9200만대)의 75%(6900만대)가 커넥티드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TMR)'는 세계 커넥티드카 시장이 2019년 1320억달러(약 14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히어는 초정밀 지도 기술·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이같은 시장을 잡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 이 기사는 조선일보 지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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