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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한 스마트공장추진단 부단장 “스마트 팩토리 구축해도 고용 줄지 않아”

  • 박용선 기자
  • 입력 : 2018.09.12 19:07 | 수정 : 2018.09.12 20:33

    배경한 민관협동 스마트공장추진단 부단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
    배경한 민관협동 스마트공장추진단 부단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를 구축한다고 고용이 주는 것은 아니다."

    배경한 민관협동 스마트공장추진단 부단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의 기술혁신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배 부단장은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면 고용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스마트 팩토리를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스템을 운영하는 인력이 그만큼 필요하다"고 했다.

    배 부단장은 독일을 예로 들었다. 그는 "보쉬 등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독일 기업을 보면 현장 근로자가 일하는 패턴이 바뀌었을 뿐 실제로 인력을 줄인 기업은 별로 없다"며 "독일이 인더스트리 4.0을 추진하면서 나이가 든 사람도 제조업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노동 시장을 만들겠다는 ‘노동 보호 4.0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국내 중소·중견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면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원가 절감, 납기 단축 등의 효과를 내기 때문에 회사 경쟁력이 강화되고 매출이 늘어 고용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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