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첨단섬유 만드는 구미공장 50% 증설

조선일보
  • 전수용 기자
    입력 2018.09.11 03:07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첨단산업용 소재인 아라미드를 생산하는 경북 구미공장 라인을 2020년 1분기까지 50% 증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제품인 헤라크론 생산량은 연간 5000t에서 7500t으로 늘어난다. 아라미드는 같은 중량의 철보다 5배 강한 인장 강도, 500℃가 넘는 온도에서도 견디는 내열성과 고강도·고탄성을 갖춘 첨단 섬유다. 방탄복과 광케이블, 타이어 보강재, 브레이크 패드 등에 주로 사용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5년 헤라크론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아라미드 사업에 진출했다. 2015년부터 아시아와 유럽 위주의 판매망에서 북미로 시장을 확대하는 등 수요처를 늘려왔다. 아라미드 글로벌 시장은 연간 7만t 규모로 매년 5%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강이구 본부장은 "이번 증설은 산업용 고무 보강재, 하이브리드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메이저 업체의 수요 확대와 북미 시장 본격 진입에 따른 판로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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