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내는 법인세가 늘어나면서 올해 우리나라 국세(國稅) 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국세는 중앙정부가 부과하는 세금으로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이 포함된다. 또 조세부담률(국민소득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도 역대 최고인 21.6%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지난 6년간의 국세 수입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국세 전망치는 302조5000억원으로 작년 265조4000억원보다 37조1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반기까지 국세는 157조2000억원이다. 지난해 1년치 국세의 48%가 하반기에 걷힌 것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 국세 수입은 145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입력 2018.08.24.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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