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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과학기술 육성에 2022년까지 1조 투입

  • 심민관 기자
  • 입력 : 2018.08.13 11:34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1조원의 비용을 미래 과학기술 연구 프로젝트인 미래기술육성사업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세대(G) 통신 같은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미래기술육성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심민관 기자
    국양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미래기술육성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심민관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3일 서울 태평로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AI, IoT, 5G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학계∙산업계에 공유하는 개방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미래 과학기술 연구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5년간 기초과학 분야 149건, 소재기술 분야 132건 ,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7건 등 총 428건의 연구과제에 모두 538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1조원의 연구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연구비와 비교하면 두배 가량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발표한 180조원 규모의 사상 최대 투자 계획에도 미래기술육성사업이 포함돼 있다.

    2013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미래기술육성사업은 지난 5년간 한국 과학기술계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뒷받침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미래기술육성사업은 실패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했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책임을 묻지 않고 실패 원인을 지식자산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연구자가 연구 주제·목표·예산·기간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제안하고 연구 목표에는 논문과 특허 개수 등은 정량적인 목표로 넣지 않는다. 또 매년 연구보고서 2장 이외에 연차평가와 중간평가 등을 모두 없애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육성된 기술 인력과 연구성과가 대학, 기업, 연구소, 스타트업 등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만들도록 할 방침이다. 신진 연구자 발굴을 통해 과학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미래기술육성사업은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 국내 대학과 KIST, 고등과학원 같은 공공연구소 46개 기관에서 교수급 1000여명을 포함해 총 730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장재수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 전무는 “연구비 지원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성과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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