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株, 일제히 하락…실적 부진에 유가·환율 우려

조선비즈
  • 권오은 기자
    입력 2018.08.13 10:22

    항공사 주가가 13일 일제히 하락 중이다. 2분기 실적 부진 속에서 LCC(저가 항공사) 종목을 중심으로 낙폭이 큰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티웨이항공(091810)의 주가는 전장보다 5.78%(650원) 내린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9시 23분에는 1일 상장 이후 최저가인 1만4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의 공모가액은 1만2000원이었고, 시초가는 1만1600원이었다.

    같은 시각 진에어 역시 2.6%(600원) 하락한 2만2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3만94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99%(800원)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한 실적 탓으로 풀이된다.

    김영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진에어와 제주항공 모두 2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에 가까웠다”며 “유가도 상승 중이고, 최근 환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등 거시 지표를 볼 때 앞으로의 전망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록 티웨이항공의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다른 회사의 결과를 볼 때 투자자들이 부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일 공시한 진에어의 올해 2분기(4~6월) 잠정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반토막이 났다. 지난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124억원을 냈다. 7일 공시한 제주항공의 올해 2분기 잠정영업이익 역시 26.47%(43억원) 감소한 119억원이었다.

    한편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의 주가 역시 13일 같은 시간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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