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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개통 예정지 집값 3번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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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8.13 03:07

    [부동산 트렌드 쇼 '고수에게 듣는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위원
    분당~강남~용산 신분당선, 안산~광명~여의도 신안산선… 기대가치 높은 노선으로 꼽혀

    "전철 개통은 수도권 지역의 시공(時空) 개념을 바꿔놓을 것입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GTX, 지하철 등 앞으로 개통될 노선에 따라 지역의 미래 가치가 달라진다"며 "수도권에는 전철 개통에 따른 호재(好材)를 누릴 지역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박 전문위원은 1986년 KB국민은행에 입사해 건축·경매·감정 평가·자산 관리 등 부동산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지금은 자산가들의 부동산 자산 관리를 맡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GTX, 지하철 등 전철 개통이 주택 시장은 물론, 상권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성공적 투자를 위해서는 교통 여건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GTX, 지하철 등 전철 개통이 주택 시장은 물론, 상권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성공적 투자를 위해서는 교통 여건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인제공

    박 전문위원은 이달 24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신흥 역세권 투자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수도권에서 추진 중인 노선을 정밀 분석하고, 역세권을 철저히 분석해 투자 지역과 시기를 가늠해보는 게 강연의 목표이다.

    우선, GTX와 지하철 개통 예정 노선도를 중심으로 역세권 다섯 곳을 분석한다. 서울시 경전철 현황도 살펴본다. 박 전문위원은 특히 신분당선을 용산과 강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핵심 라인'으로 꼽았다. 지금까지 용산은 강남과 연결되는 지하철이 마땅치 않았다. 작년 5월 착공한 신분당선 연장선이 2025년 최종 개통되면 용산역에서 강남역까지 18분 만에 닿을 수 있다. 경기도 안산에서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신안산선도 기대 가치가 높은 노선으로 꼽았다.

    박 전문위원은 "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는 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전철 개통 계획 단계와 착공 때, 그리고 개통 직전 이렇게 3번 오른다"며 "그렇기 때문에 전철 개통 호재를 누리기 위해서는 최소 개통 1년이나 6개월 전에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철이 개통된 후의 부동산 가격은 호재가 이미 반영된 후라는 것이다.

    역세권 상권도 설명할 예정이다. 박 전문위원은 "현재 73분이 걸리는 의정부-삼성역 구간을 1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GTX-C 노선이 완공되면, 시공의 개념이 달라진다"며 "삼성역 상권이 수도권의 중심 상권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만 보더라도, 교통 환경 개선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만한 곳이 여전히 많다"며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실수요자들도 앞으로 개통되는 철도 노선도를 보고 주택을 구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조선일보 지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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