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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맛집에 현지인은 없더라

  • 김봉기 기자

  • 입력 : 2018.08.13 03:07

    SKT, T맵 이용자 데이터 분석

    소문난 음식점에는 관광객만 넘친다?

    SK텔레콤이 12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응용 프로그램) T맵을 통해 부산·여수·제주·전주·강릉 등 5개 도시 내 유명 음식점을 찾아간 방문자들을 분석한 결과 관광객 비율이 최대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인 비율은 3%에 불과했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축적된 약 15억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특히 여수와 강릉은 T맵을 이용해 인기 상위 10위 내 음식점을 찾아간 현지인의 비율이 3~7%인 반면 관광객이 93~97% 수준이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역별 차이는 있지만 현지인이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유명 맛집을 오히려 피한다는 속설이 T맵 테이터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주활동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 음식점을 찾아간 T맵 이용자를 '관광객', 주활동 지역 내 음식점을 검색해 방문한 이용자를 '현지인'으로 분류했다. 다만 이번 결과에 착시 현상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분석은 T맵 사용자의 데이터에 국한됐을 뿐 아니라 자신이 사는 도시 안에서 식당을 찾아가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굳이 쓰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 이 기사는 조선일보 지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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