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2분기 호실적…생활용품·명품이 실적 견인

조선비즈
  • 이재은 기자
    입력 2018.08.10 17:29 | 수정 2018.08.10 17:31

    국내 백화점 업계가 올 2분기 양호한 실적을 냈다. 생활용품과 명품, 해외패션이 성장을 이끌었다.

    10일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의 2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늘어난 7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42.5% 증가했다. 생활가전과 해외패션, 해외 점포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도 생활용품과 명품, 남성패션의 선전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백화점의 2분기 매출은 3.4% 증가한 4137억원, 영업이익은 15.9% 증가한 420억원이었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김해점, 대구점 등 신규 점포들이 자리잡으면서 매출을 올리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백화점은 2분기 매출이 1.5% 늘어난 442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53억원으로 9.1%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생활용품과 명품 판매가 늘었고 쿠폰북 등을 디지털화해 광고판촉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명품 소비가 회복되면서 백화점 매출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 양극화로 명품, 생활용품 등 고가품을 판매하는 백화점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신규 출점으로 외형을 크게 늘리는 추세는 아니지만, 상품 단에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 위주의 소비 회복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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