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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갤럭시노트9 안드로이드 최강폰이지만 가격은..."

  • 안별 기자
  • 입력 : 2018.08.10 00:45 | 수정 : 2018.08.10 08:38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공개되자 외신들이 하드웨어 부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에 대해선 의문을 던졌다.

    아이폰X(텐)은 물리 버튼이 바뀌는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있어 1000달러가 넘는 가격을 지불할 가치가 있지만, 갤럭시노트9에서는 이같은 변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9’ 언팩행사를 진행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모바일부문장. /씨넷 라이브 캡쳐
    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9’ 언팩행사를 진행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모바일부문장. /씨넷 라이브 캡쳐
    10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언팩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9을 공개했다.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고 최대 저장 용량은 512기가바이트(GB)로 늘었다.

    배터리 용량도 4000밀리암페어시(mAh)로 대폭 상승했으며 카메라 기능을 포함한 모든 하드웨어 부분이 업그레이드됐다. 일부 외신에서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강폰”이라고 평할 정도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 버지’는 9일(현지 시각) “(갤럭시노트9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폰 중에서 가장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는 폰”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카메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쏟아졌다.

    미국 유명 IT 리뷰 사이트 ‘톰스가이드’는 “이미 LG전자의 G7 씽큐나 화웨이의 P20 프로에 장착된 기능이지만 갤럭시노트9의 AI 카메라는 인상적이다”며 “AI 카메라가 적절한 사진을 찍도록 도와준다”고 전했다.

    이처럼 하드웨어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지만 가격 부분에서는 지적이 나왔다.

    갤럭시노트9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9의 모습. /삼성전자 제공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은 9일(현지 시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이폰X의 경우 물리 버튼이 없어지는 등 모든 게 바뀌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1000달러가 넘는 가격을 기꺼이 지불했다”며 “하지만 갤럭시노트9은 확 바뀌었다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가격 경쟁력을 지적했다.

    갤럭시노트9 출고가는 128GB 모델 109만4500원·512GB 모델 135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 64GB 모델의 가격이 109만45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가격이 인하된 셈이지만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 비싸다는 지적이다.

    전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사양이 좋은 폰이기 때문에 그렇게 비싼 가격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며 “하지만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자체가 둔화된 만큼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가격”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9은 14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24일부터 정식판매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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