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국회,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현역 의원 불패' 이어가

  • 세종=전성필 기자

  • 입력 : 2018.08.09 20:05

    국회,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현역 의원 불패' 이어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9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사진>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이날 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하면서 현역 의원은 낙마하지 않는다는 '현역 불패' 공식이 다시 확인됐다.

    국회 농해수위는 이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28분까지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여야 의원들은 청문보고서 종합의견을 통해 “이 후보자는 30여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통해 형성된 폭넓은 행정 경험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업무 협의를 잘하고, 우리나라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지속적 발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후보자가 19~20대 국회에서 100건이 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하는 등 농림축산식품 분야에 대한 전문성도 보유해 장관으로 적절하다는 게 여야 의원들의 판단이다.

    여야 의원들은 이어 “향후 공익형 직불제 확대, 쌀 목표가격 재설정 등 당면 현안 해결은 물론 농림축산식품산업의 중요한 미래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문회 도중 야당 의원 일부가 이 후보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논란, 이 후보자 아내의 불법건축물 논란 등 이 후보자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지만, 농정 현안이 시급하다는 데 여야 의원들이 더 큰 무게를 실었다.

    이 후보자는 청문회 질의가 끝난 뒤 마무리 발언에서 “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공직자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장관으로 임명되면 의원들이 주신 충고와 질책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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