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기기 박람회 개막…기업들 최신 의료기기 선보여

조선비즈
  • 허지윤 기자
    입력 2018.08.08 15:39

    국내·외 기업들이 의료기관을 겨냥한 최신 의료기기들을 대거 선보였다.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회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8)의 막이 올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영상의학기기, 감염 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의료정보 시스템, 재활물리치료 관련 기기, 병원 건축 및 인테리어, 급식 관련 기자재 및 서비스 등 병원에 필요한 기술과 기기, 서비스가 소개됐다.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8) 전시 부스 전경. /허지윤 기자
    ◇ 필립스,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 위한 솔루션 제시

    최근 전세계 많은 병원들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스마트 병원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맞춰 글로벌기업 필립스는 스마트한 의료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는 다양한 ‘커넥티드 케어 및 헬스 인포메틱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필립스의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Connected Monitoring Solution)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환자 모니터링을 돕는 시스템이다.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PIIC iX’를 중심으로 병원,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 여러 중앙 감시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의료진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플랫폼과 연동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케어기버 (Mobile Caregiver), 모바일 케어이벤트 (Mobile CareEvent)를 통해 24시간 환자 모니터링을 할 수있다.

    필립스의 커넥티드 모니터링 솔루션. /허지윤 기자
    이와 함께 데이터 수집 플랫폼 DWC (Data Warehouse Connect)는 PIIC iX에서 수집한 환자의 빅데이터를 끊김없이 저장한다. 웹 기반 심혈관 영상 및 정보 관리 시스템 ISCV(IntelliSpace CardioVascular)는 촌각을 다투는 심혈관 질환을 보다 치밀하게 관리하도록 돕는다. 의료진은 이 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환자 심혈관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공유할 수 있고 각종 데이터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 서로 다른 영상진단 장비의 영상 데이터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분석 및 관리 최신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 ISP (IntelliSpace Portal), 병리과 진단 효율성 및 정확성 향상에 기여하는 디지털 병리 솔루션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Philips IntelliSite Pathology Solution)’ 등도 소개됐다.

    ◇ 삼성 최신 기술 접목된 의료기기 앞세워

    국내·외 대형병원 진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삼성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초음파 진단기기, 엑스레이 등을 선보였다.

    특히 산부인과용 초음파 진단기기 WS80A의 최신 버전이 전시됐다. 이 기기에는 차세대 초음파 영상처리엔진 ‘크리스탈라이브(CrystalLive™)’가 탑재됐다. 크리스탈라이브는 삼성의 강점인 초음파 영상처리기술과 몸 속의 장기나 태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3D 기술 노하우가 집약돼있다. 초음파 영상에 음영효과를 입혀 입체감 있게 보여주는 ‘엠비언트라이트(AmbientLight)’와 빛의 노출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톤맵핑(ToneMapping)’ 기술 등이 적용돼 태아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전시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는 유방 선별검사를 돕는 ‘에스 디텍트(S-Detect™ for Breast)’ 기능이 탑재돼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 선택된 병변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여준다. 또 미세혈류 진단보조 기능인 'MV-플로우(MV-Flow™)'와 초음파 횡파 탄성을 이용해 종양진단 시 진단지표로 활용돼 탄성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스-쉬어웨이브 이미징(S-Shearwave Imaging™)'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의 산부인과용 초음파 진단기기 WS80A. /허지윤 기자
    저선량으로도 기존과 동등한 영상 품질을 제공하는 최신 영상처리 엔진이 탑재된 천장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GC85A, 이동성을 강화해 환자 접근이 용이한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등도 현장을 방문한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다. GC85A와 GM85에는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처리 기술 '에스뷰(S-Vue™)'가 탑재돼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대비 절반만 사용해도 우수한 품질의 흉부 영상을 얻을 수 있다. GC85A는 작년 11월, GM85는 올해 5월 FDA 승인을 받아 삼성의 프리미엄 엑스레이는 모두 피폭량을 줄인 저선량 엑스레이를 구현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전시장에서 이동형 엑스레이 GM85를 직접 체험하며 부드러운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

    ◇ JW메디칼,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첫선

    국내 기업 JW홀딩스 자회사인 JW메디칼은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알로카 아리에타 850(ALOKA ARIETTA 850)’ △내시경처치구 △디지털 엑스레이 VIDIX II 등 총 8개 품목의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최초로 공개된 ‘알로카 아리에타 850’은 새롭게 개발된 100% 반도체 소재 탐촉자를 적용해 여러 광대역 주파수로 다양한 신체 부위를 검사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다. 영상의학과, 산부인과, 내과, 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하도록 해준다.

    이와 함께 국산 내시경처치구 제품군도 소개됐다. 내시경을 통해 암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해 ESD용 Knife(칼) 등으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응고파를 이용해 지혈까지 가능하다.

    JW메디칼이 박람회 부스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알로카 아리에타 850’을 선보이고 있다. /JW홀딩스 제공
    JW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멸균기 ‘JW-SS360’은 고압 증기를 활용해 각종 의료기기를 멸균하는 제품으로 시스템 조작과 디자인 면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트랜스포트 보육기 ‘JW-Ti1000’은 미숙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가볍고 부피가 작아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이날 노용갑 JW메디칼 대표는 “국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첨단 영상진단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국산 의료장비, 체외진단기기를 선보이겠다”며 “정부의 의료기기 분야 규제 혁신에 발맞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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