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이 중국 제노보바이오(Genovo Bio)와 합자법인을 설립해 중국 현지에 진출한다.

툴젠은 지난 21일 중국 유전자교정 작물 전문기업인 제노보바이오와 합자법인 ‘젠스톰(GenStorm) 천진 바이오과기유한공사’설립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오 군(왼쪽) 제노바이오 동사장과 김종문 툴젠 대표가 우칭개발구 총공사에서 젠스톰 합자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툴젠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제노바이오와 신설하는 젠스톰의 지분을 각각 50% 보유하고 공동 경영에 나선다.

젠스톰은 툴젠과 제노보바이로로부터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과 식물체 유전자 교정 및 배양 기술을 이전받아 중국 내에서 유전자교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젠스톰 출범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제노보의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이용한 첨단 농업분야 진출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노보바이오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한 작물 개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중국과학원 카이샤 가오(Caixia Gao) 박사가 창업한 회사다. 이 회사는 옥수수, 밀, 쌀 등 작물의 유전자 교정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