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청년 암환자 사회 재활·자립 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에 대한 후원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암 투병과 치료로 중단된 청년들의 삶을 재작동시킨다는 의미를 담은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은 청년 암환자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해 이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39세 암 환자 비율은 2005년 인구 10만명당 284.4명에서 2015년 406.2명으로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부트(Reboot)’는 이처럼 젊은 암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에 복귀하는데 여전히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이 많고 사회적 지원이 미미한 현실을 고려해 기획됐다.
리부트 프로그램의 모집 대상은 암 진단 후 치료를 받고 관해(완치) 판정을 받은 만 19~39세 환자로,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iral.org) 공지사항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miral4664@hanmail.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6주 간 접수하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10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교육 서비스와 같은 문화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BMS 직원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주도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회사의 후원금으로 이뤄진 1:1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며 한국BMS제약의 사내 봉사활동 단체인 H2O(Hearts & Hands as One)의 주도 하에 뜻을 같이 하는 직원들이 동참했다.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은 “리부트 프로그램을 통해 암을 이겨낸 청년들이 학업과 경력의 단절을 딛고 일어나 새롭게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한국BMS제약도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켜 청년 암환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