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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면역관문억제제 국내 임상2상 승인

  • 허지윤 기자

  • 입력 : 2018.07.13 16:09

    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면역항암제 임상 연구에 노바티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지난 11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 신약후보물질 'LAG525'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최근 면역관문억제제와 면역세포치료제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T cell) 등 면역항암제에 대한 의약계의 관심이 급부상했는데, 노바티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CAR-T 치료제 ‘킴리아’의 등장이 큰 계기였다. 작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킴리아’의 판매를 승인했다. 이후 전세계 임상 연구자들과 제약사들은 면역항암제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노바티스는 호주생명공학기업 프리마 바이오메드(Prima BioMed)와 킴리아에 이은 면역관문억제제 ‘LAG525’를 개발하고 있다.

    ‘LAG525’는 체내 면역을 활성화하는 T세포가 종양(암 세포)을 공격하고 정상세포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림프구 활성화 유전자인 ‘LAG-3(CD223)’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면역관문억제제이다.

    면역항암제는 사람 몸 속의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특히 기존 치료법으로 실패한 전이 암과 재발 암에서 효과가 높아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에 이은 3세대 최신 치료 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DB
    면역항암제는 사람 몸 속의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특히 기존 치료법으로 실패한 전이 암과 재발 암에서 효과가 높아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에 이은 3세대 최신 치료 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선DB
    ‘LAG-3’는 활성화 된 T세포에 의해 생성되며 ‘MHC2’라는 세포 표면 단백질과 만나 T세포의 세포 파괴 능력을 억제한다. 또 T세포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노바티스는 LAG525가 기존 표적항암제가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적임 종양 파괴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고 임상연구 중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진행성 삼중 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LAG525와 기존 항암화학요법(카보플라틴)의 병용투여했을 때 유효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노바티스가 LAG525와 함께 개발 중인 또 다른 면역항암제 PDR001의 병용요법도 함께 비교한다.

    LAG525의 지난 임상1·2상에서는 진행성 악성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LAG525 단독 투여와 같은 면역관문억제제인 PDR001이 병용 투여 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240명 규모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노바티스는 해당 임상시험의 1상 결과를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으며, 해외 다른 국가에서 임상 2상을 2019년까지 진행해 결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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