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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분할 후 상장한 효성그룹주, 5개 중 3개 주가 급락

  • 이민아 기자

  • 입력 : 2018.07.13 14:40

    지주사 체제로 전환 출범하는 효성(004800)의 주가가 13일 하한가까지 빠졌다.

    이날 오후 2시 15분 현재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효성의 주가는 전날보다 27.36% 내린 5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은 이날 장이 시작한지 11분만에 하한가까지 고꾸라졌다.

    효성의 인적분할로 신설된 회사들은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다. 거래 정지일 기준 분할 전 효성의 시가총액은 약 4조7000억원이었다.

    지주사 효성을 포함해 산업자재 제조사인 효성첨단소재와 중공업 부문을 담당하는 효성중공업은 각각 주가가 29.37%, 11.04%씩 빠졌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날 오후 1시 34분쯤 하한가를 찍었다.

    반면 화학섬유 제조사 효성티앤씨와 기초화학물질 제조회사인 효성화학은 각각 8.99%, 30% 씩 상승했는데, 두 종목 모두 이날 상한가를 쳤다.

    효성은 5월 30일에 거래 정지된 이후, 7월 13일 지주사 효성과 신설회사 4개로 다시 주식시장에 들어왔다. 이중 지주회사 효성과 효성중공업은 코스피200에 편입된다. 분할비율은 종전 효성 주식 1주당 지주회사 효성 0.39주, 효성중공업 0.26주, 효성티앤씨 0.12주, 효성첨단소재 0.12주, 효성화학 0.09주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재상장 이후 효성홀딩스는 자사주 5.2%를 포함해 사업회사에 대해 지분을 20% 이상 보유할 것”이라면서 “연내 효성홀딩스의 유상증자를 통해 대주주는 지주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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