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피하자" BMW는 中 생산량 늘리고… 테슬라는 상하이에 공장

조선일보
  • 이성훈 기자
    입력 2018.07.12 03:06

    글로벌 기업들은 '무역 전쟁'의 후폭풍을 피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외신은 BMW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턴버그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고 생산 시설 일부를 해외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BMW가 최근 중국 합작사인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그룹 홀딩스와 현재 45만대 수준인 중국 공장 생산량을 내년까지 52만대로 늘리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보복 관세를 피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BMW측은 일단 "중국 공장의 생산량 확대는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중국 상하이시 정부는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상하이에 연간 50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1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테슬라가 외국에 짓는 공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2년 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공장 규모로 해외에 공장을 짓는 것을 구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되자 그 시기를 당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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