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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7월부터 '불금' 아닌 '놀금' 도입....월 1회 주4일 근무

  • 이정민 기자

  • 입력 : 2018.06.28 11:38

    카카오게임즈는 ‘저녁과 여유가 있는 문화’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새로운 제도를 도입,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한 ‘놀금’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전사적 차원에서 다 함께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놀금’은 ‘노는 금요일’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금요일이 아닌 목요일 밤부터 업무를 벗어나 개인들이 보다 계획적인 삶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놀금 제도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 계획 있는 주말’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에 도입되는 근무제는 장시간 노동을 지양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지향하는 문화 정착에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놀금 제도는 임직원들의 가족 혹은 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밀도 있는 시간을 선물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7월 1일부터 ‘놀금’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7월 1일부터 ‘놀금’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기존에도 월요병 극복을 위해 매주 월요일 평일 출근시간보다 30분 늦게 출근하고 매주 금요일 5시 30분 조기 퇴근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해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 단축 운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라며 “실제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발전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6억원, 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2%, 956% 증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놀금 제도와 더불어 점심 시간을 연장한다. 점심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30분 더 연장하고, 이 시간을 통해 직원들이 여유를 갖거나 취미, 운동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토요일 휴무제가 시행되던 시기에도 과도기가 있었고, 결국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지금과 같은 주말 문화가 정착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카카오게임즈의 ‘놀금’ 제도가 임직원 각자에게 개인의 삶을 보다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더불어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놀금’이 단순한 제도가 아닌 긍정적인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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